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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모기도 극성을 부리는데, 위생적이고 편리해서 전자 모기향 특히 아이들
방에 많이들쓰십니다. 그런데 한 가정집에서 이 전자 모기향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김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에 사는 주부 방수진 씨.
지난달 13일 오후 4시쯤, 안방에서 자고
있던 아들 옆에 피워 놓았던 액체 전자 모기향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방씨는 하마터면 큰 화를 당할뻔 했습니다.
폭발 사고
당시 방씨가 찍어 놓은 사진입니다.
액체 전자 모기향 사이로 불에 탄 전선이 엇갈려 있습니다.
[방수진/서울시
창동
: 갑자기 '펑' 터지면서 불이 붙더라고요. 불꽃이 아니라 불이...]
모기향이 터지면서 콘센트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하마터면 이불로 옮겨
붙었다면 큰 불이 날 뻔 했습니다.
[낮에 터졌기 망정이지, 밤에 터졌으면 큰 일날 뻔 했어요.]
소비자보호원에는 지난 달에만 전자 모기향이 폭발했다는 피해 사례가 2건이 더 접수됐습니다.
제조업체측은 소비자가 제품을 잘못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합니다.
모기향이 위로 나가도록 컨센트에 모기향을 똑바로 꼽아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옆으로 잘못 뉘어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김도근/전자모기향
제조업체 사장 : 훈증구가 아래로 향하면서 기체가 응결해 컨센트 쪽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소비자와 제조업체 간의 잘 잘못이 아직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 전자 모기향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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