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 도심서... 경찰, 도주 피의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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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일)밤 서울 한복판에서 강력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 2명이 범행 피의자인 30대 남자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지금
달아난 피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먼저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노고산동의 한 커피숍에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소속인 32살 심재호 경사와 27살 이재현 순경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심
경사 등은 당시 폭행사건의 피의자인 35살 이 모씨를 검거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변을 당했습니다.
[변기천/목격자
: 형사 2명이 칼에 맞아서 쓰러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쓰러져 있는 것만 보고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건너서 택시를 타고 달아났어요.]
피의자 이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응암동에서 35살 이 모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심 경사 등은 이씨와 만나기로 했다는 피해자의 제보로 현장에 출동해 있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경찰들은 바로 이곳에서 용의자를 만났고, 검거 과정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이씨는 동행을 요구하는 심 경사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부축하던 이 순경 마저 찌른 뒤 자신이 몰고 온 택시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심 경사 등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마포소방서
구급대원
: 칼을 깊이 맞은 거 같아요. 크게 깊이. 피는 많이 흘렸죠. 우리가 구급차를 세워놓고
피를 닦을 정도니...]
경찰은 키 170cm 가량의 마른 체격에 스포츠 머리를 한 이씨를 수배하고, 서울시내 전역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하는 등 이씨에 대한 추적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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