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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가 신행정수도 건설 타당성을 알린다며 서울이 외국의 다른 도시보다 못하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공개적으로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자존심도 중요한
국익인데 말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9일) 서울 지하철에는 새로운 광고 하나가 붙었습니다.
서울이 북경보다 못하고, 멕시코시티보다도 못하며, 세계 30대 도시 가운데 삶의 질이 최하위라는 내용입니다.
수도권 집중을 없애야, 서울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며 신행정수도 건설이 곧 경쟁력이라고 설득합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원회 등 3개 국가기관이 만든 광고물입니다.
8월 한달동안 게재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4천여장을 서울 지하철 전동차에 붙였습니다.
서울시는 광고를 비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광고물을 모두 철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명현/서울시 대변인 :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정부가 수도 서울을 폄훼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를 공개적으로 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국정홍보처는 서울시의 철거 지시가 과도한 처사라는 입장이어서, 이번 광고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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