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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 소녀를 상대로 살인 연습을 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연쇄살인에
살인연습이라니 공포영화조차 필요없는 섬뜩한 현실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35살 강 모씨입니다.
강씨는 지난 24일 새벽 인터넷 채팅을 통해서 만난 18살 이 모양을 서울 당산동의 한 모텔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온몸에 흉기로 수십 차례나 상처를 냈습니다.
강씨는 자신과 사귀던 애인의 여자친구가 자꾸 만남을 방해하자, 문제의 여자친구를 살해하기 위해 이양을 상대로 연습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모 씨/피의자 : 살인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아가씨를 만나게 됐어요. 연습삼아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이양은 바로 이곳에서 13시간 넘게 폭행당한 뒤, 강씨가 잠든 틈을 이용해 도망쳤습니다.
[모텔주인/목격자 : 손이 뒤로 묶여 있으니까 옷도 못 입고. 겁에 질려서 살려달라고.]
[이모양/피해자 : 그때 너무 무섭고, 많이 아프고. 계속 도망쳐야겠다는 생각했었어요.]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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