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탈북루트 알려져 송환과정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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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많은 탈북자들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고 또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궁금해하시는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탈북자들은 이른바 밀입국 '브로커'를 통해 중국에서 동남아 국가로 들어갔습니다.
[현지 탈북자 지원자
: 가족이나 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개별적으로 왔죠. 국경근처에 가서 밀입국을 연결해주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
내일(28일)까지 들어올 탈북자 460여명은 여성이 70%로 남성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중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거나 공안의 단속을 피하는 데 여성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도 전체의 20%인 90여명,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함경도 출신이 8~90%에
이릅니다.
이들의 탈북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송부근/탈북난민운동본부
: 중국에서 오랫동안 고생했지, 돈들여서 넘어온 모양인데 거기서도 몇달 있으니까 스트레스도 받고 문제가 참 많았지.]
이번 사건이 집단탈북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입니다.
[류길재/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
: 이번 사태가 북한 내부에 파급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걸릴 것으로 생각되고요.
대량 탈북의 발단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히려 새로운 탈북 루트가 알려져 앞으로의 송환과정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정부와 탈북자 지원단체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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