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피서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물놀이입니다. 하지만 단연코 술은 금물입니다. 음주운전만큼 치명적입니다.
김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저수지에서 부부동반으로 물놀이왔던 32살 변모씨가 술을 마신 채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에서도 술을 마신채 수영을 하던 28살 나모씨가 실종됐습니다.
[김태석/
목격자
: 젊은 친구들이 술을 좀 마신 것 같았습니다. 한 친구는 저 쪽으로 건너가고 다른
친구는 그 친구를 따라가는 중인 것 같았습니다.]
나씨는 강 중간에서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이곳에서 실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상태의 수영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소주 반병 정도만 마시고 수영을 해도 알코올이 뇌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근육간의 협동작용을 방해하고, 호흡 기능을 급격하게 떨어뜨립니다.
또, 판단력을 흐리게 해서 수영을 잘 하던 사람도 익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박훈기
교수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 근육 운동이 감소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서 근육이
뭉치게 되면 수영중에 익사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119 구조대에 접수된 음주 물놀이 사고는 이달 들어서만 열건에 이릅니다.
여름철 물놀이, 술과는 함께 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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