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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40명을 태우고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던 관광버스가 교각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강원민방 조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버스의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유리창도 모두 박살났습니다.
버스는 7미터 높이의 하천 옹벽 끝부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버스는 1미터 20센티미터 높이의 교량
난간을 타고 넘어 전복된 뒤에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26일) 오전 11시 55분쯤.
[이지원/피해학생
: 애들은 대부분 자거나 뒤에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명소리가 나더니 쾅 하고 옆으로 넘어졌어요.]
사고 당시 버스에는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서울 송파구 모 초등학교 학생 40여명과 인솔교사 등 4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교각이 크게 파손될 만큼 충격이 컸지만 학생들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기 때문에 가벼운 찰과상 등의 피해만 입었습니다.
[박종성/인제경찰서
: 사고당시 학생들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충격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적었습니다.]
경찰은 사고난 지점이 4차선 직선도로인데다 교각에 버스가 부딪힐 때까지 아무런 장애요인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운전기사 권모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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