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1백만명

(부산방송) 김상철

입력 : 2004.07.24 19:25|수정 : 2004.07.24 19:25

해운대 40만명 등, 경남 밀양 낮기온 36.7도 기록

동영상

<8뉴스>

<앵커>

폭염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피서 인파도 올 들어 최대였습니다. 부산 지역 5개 해수욕장만에만 오늘(24일) 백만명이 몰렸습니다.

부산방송 김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글거리는 태양. 해운대는 그야말로 물반 사람반입니다.

바다를 가르는 제트스키가 시원함을 더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물놀이에 마냥 즐겁습니다.

햇살에 몸을 맡긴 여인들의 모습이 휴가 분위기를 더합니다.

파도에 이리저리 떠밀려도 마냥 바닷물이 좋은 사람들. 더위에 지친 몸이 되살아납니다.

[김소라/경남 마산시 : 너무 시원해서 좋아요.]

오늘(24일) 하루 해운대에만 40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부산시내 해수욕장 전체로는 백만명 가까이 몰렸습니다.

일주일째 계속되는 폭염은 한층 기세를 더했습니다. 오늘 경남 밀양의 낮기온이 36.7도까지 올랐고 진주도 35.5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부산의 바다는 올 여름 어느해보다 많은 피서객들을 맞을 전망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