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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장기화 조짐

김정윤

입력 : 2004.07.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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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파업이 오늘(22일)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아직 운행에 차질은 없지만, 파업은 장기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업 이틀째인 오늘 지하철은 서울시의 대체 인력 투입으로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엔 전동차 배차 간격이 평소 수준인 3분 안팎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배차 간격이 2~3분 정도 늦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현재 협상은 노사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협상 자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축 차량기지에 조합원 3천여명이 모여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공사측은 오늘자 일간지에 노조를 비난하는 광고를 일제히 실었습니다.

양대 지하철 공사는 어제 파업 책임자 36명을 직위해제한데 이어 파업 참여자들에게 업무 복귀 지시를 내린 상탭니다.

현재 업무 복귀율은 지하철 공사가 40%, 도시철도 공사가 60% 정도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지하철 공사측은 노조가 먼저 파업을 철회해야 협상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파업은 장기화의 길로 접어드는 양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