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에 수감된 양빈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이 올 9월 열릴 예정인 4차 북핵 6자회담을 전후로 석방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양빈 장관의 측근 인사들은 북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4월 중국 방문때 후진타오 국가 주석에게 양빈 석방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또 오는 9월쯤 중국이 양 장관을 석방하고, 북한은 중국 체면을 살려 주면서 11월 대선을 앞둔 미 부시 행정부에 선물을 주는 형식의 결단을 내려, 북핵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양빈 석방을 요청했다는 얘기는 개연성이 있을 수 있으나, 양빈 문제와 북핵 문제의 연관성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