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 중단 나흘째를 맞고 있는 LG정유의 파업 사태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비상 가동 상태로는 정상 가동이 어렵고 가동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LG정유의 재가동 준비는 하루 3백억원대에 이르는 손실을 최소화 하고 관련 업체들의 연쇄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입니다.
실제 LG정유는 현재 휘발유 재고량이 2-3일분 밖에 없고 다른 기름들도 반달분 정도에 불과한 상탭니다.
[김재천/LG 정유 홍보담당 :
가동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유가 인상은 물론 기름 공급의 차질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LG정유로부터 원료인 나프타를 공급받는 여수산업단지 업체들과 그 계열 공장들도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수산업단지 전체의 전력을 공급하는 여수화력은 LG정유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발전용 연료 전량을 공급받고 있어서 이미 연료 수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순주/여수화력발전처 자재과장 :
하지만 LG정유의 재가동을 추진하는 비노조원들만으로는 조기 정상 가동이 쉽지 않은데다 노조와의 협상도 여전히 어려운 상태입니다.]
LG정유의 파업 장기화가 노사를 넘어 국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노사 모두 결단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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