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로버트 김, 27일 석방…'생계가 막막'

김정윤

입력 : 2004.07.21 10:38

동영상

<앵커>

조국에 정보를 제공하려다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로버트 김씨가 오는 27일 석방되지만 생계가 막막해 조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라고 합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에 군사 기밀을 제공한 혐의로 가택연금 중인 로버트 김.

오는 27일이면 8년동안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석방되지만 자유의 몸이 되어도 생계가 막막한 실정입니다.

[김웅진/로버트 김 후원회장 : 연금도 이미 몰수됐고, 재판받는 과정에서 파산도 됐고, 은행에서 대출도 전혀 못 받는 상태고..]

로버트 김을 도우려는 ARS 모금 운동이 어제(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나던 시민들은 조국을 돕다가 희생당한 로버트 김에게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홍관희/서울 중계동 :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을 구제했어야 하는데 안 하니까 안타까운 마음에서...]

후원회는 ARS를 통한 모금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로버트 김의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 20일쯤 로버트 김의 귀국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의 엘리트였지만 조국을 위해서는 자기 희생도 마다하지 않은 로버트 김, 이제는 조국이 그를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