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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도시 지하철 노조 파업 돌입

김흥수

입력 : 2004.07.21 06:51

정부 '단호한 대처'…노정간 갈등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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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인천·부산· 대구 등 4개도시 지하철 노조가 오늘(21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사측은 즉각 대체인력을 투입했지만 파행 운행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먼저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부산·대구·인천지하철 등 5개 지하철 노조가 오늘 새벽 4시부로 일제히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이들 노사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마지막 실무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노사는 핵심쟁점인 인력충원과 근무형태를 둘러싸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습니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의 경우 3천43명의 인력충원을 요구하던 기존의 입장과는 달리 1천6백명 수준으로 낮춘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서울과 인천 등 3개 지하철노조는 어젯밤 파업 출정식을 갖고 지축 차량기지에서 전야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인천지하철노조는 밤 늦게까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선언됐으며 조건부 직권중재 결정이 내려진 부산지하철도 파업 돌입을 재확인했습니다.

대구지하철노조도 어젯밤 10시부터 사측과 교섭을 재개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해당 공사들은 지하철 정상운행을 위해 대체인력 투입에 나섰습니다.

한편 정부는 불법 파업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정간 충돌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