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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용의자, 오늘 인천.부산 현장검증

유성재

입력 : 2004.07.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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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어제(18일 )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유영철의 엽기적인 범죄 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유영철은 어젯밤 늦게 서울 영등포 경찰서로 옮겨져 밤을 보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 (네, 서울 영등포 경찰서입니다.) 유영철은 어제 몇시쯤에 그곳으로 왔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어젯(18일)밤 11시쯤 연쇄살인 용의자 유영철을 이곳 서울 영등포 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 수감했습니다.

유영철이 조사를 받았던 서울 경찰청 기동수사대에는 유치장 시설이 안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송되는 과정에서는 장시간의 경찰 조사에도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는 뻔뻔스러운 눈빛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씨의 범행으로 희생된 피해자는 기존 발표의 19명과 어제 추가로 드러난 노점상 남자 1명을 합쳐 모두 20명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금 뒤인 아침 8시 반쯤 유영철을 다시 마포의 기동수사대로 옮겨 어제 추가로 드러난 노점상 살인 혐의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유씨가 노점상을 처음 만났다는 서울 황학동에서 범행 장소인 인천 월미도까지 유씨와 함께 현장 검증을 벌입니다.

또 유씨가 추가로 진술한 부산에서의 살인 역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는대로 현장 검증에 나설 방침이어서, 오늘 안으로 유씨가 부산으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