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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겠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의문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피해여성들이 유영철에게 살해되기 전 길게는 일주일까지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영철은 살해 전 희생자들을 위협해 전화방 업주에게 전화를 걸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위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술책이었습니다.
[제보 전화방업주 : 유영철이가 아가씨들한테 전화를 시켜서 집에 무슨일 있다, 한 3개월 정도 일을 못할 것 같다, 그렇게 안심을 시키고 범행을 저질러서 우리는 집에 사정이 있어 못나오나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일부 여성은 그후로도 한동안 연락이 이어졌습니다.
[애가 손님이 돈을 많이 줬다, 손님하고 부산가서 몇개월 있다 오겠다, 이러고 한 1주일 동안 연락이 됐어요.]
결국 살해되기 전까지 길게는 1주일 정도 유영철에게 잡혀있었던 희생자도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목소리가 떨리거나 그렇지는 않았나요?) 당시는 잘 몰랐어요. 이제 와서 보니 그런 것도 같아요. ]
그러다 네번째 여성이 연락이 끊기자 비로소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손님들 전화오면 전화번호 찍혀서 장부에 다 기재해요. (피해)아가씨들 것도 보니까 그 사람하고 통화하고 다 끊겼더라구요.]
범행이 밝혀진 지금은 왜 빨리 알아채지 못했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가 좀 더 (제보를) 빨리 했으면 제 2의 범죄를 막을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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