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해운대에 30만 인파 몰려

(부산방송) 차주혁

입력 : 2004.07.18 20:47|수정 : 2004.07.18 20:47

동영상

<8뉴스>

<앵커>

이젠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18일)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부산방송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열하는 태양아래 해운대 해수욕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몰려오는 파도에 몸을 던진 아이들.

동심의 해맑은 미소가 바다 가득히 퍼져 나갑니다.

탁트인 바다를 시원스레 가르는 제트 스키는 찌들린 일상까지 날려 보냅니다.

바닷가 한편에 마련된 얼음 조각은 한여름의 무더위마저 얼려버립니다.

[이동한/부산 범일초등학교 : 밖은 더운데, 얼음 만지니까 너무 시원해요.]

백사장에서는 젊은 열기가 넘쳐 납니다.

구릿빛 피부를 자랑하는 선텐족들에겐 내리쬐는 태양이 오히려 반갑습니다.

한순간이라도 놓칠새로 추억담기도 한창입니다.

연인들에겐 함께라서 더욱 행복한 여름 한때입니다.

[강현희/부산시 중동 : 남자 친구와 함께라서 좋아요.]

30도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를 보인 오늘(18일),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30만명 이상의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전국의 바닷가는 지금 한 여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