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중대선거구제 개편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선거구제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활동시한인 올 연말까지 관련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표는 또 정치자금법과 관련해 "지난 3월에 개정된 것
중 비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긍정적 방향에서 지구당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천 대표의 18일 발언은 "현재의 선거법이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막는다"는 17일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이은 것으로 정치권에 관련법 개정 논의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 수석부대표는 "선거법 개정 문제는 정개특위에서 논의할 문제"라며 이 문제를 "대통령과 여당이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