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8명이 숨졌습니다. 주택 붕괴와 농경지 침수도 잇따랐고, 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가 그치면서 강원과 전북 경북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어제(17일) 하루에만 3명이 숨져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8명, 부상 1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새벽 경기도이천에서 축대가 무너져 주택 두 채를 덮치는 등, 이번 비로 주택 309채가 물에 잠겼고, 건물 36동이 유실되거나 파손돼, 17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전남과 충남을 중심으로 농경지 4천 5백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150여 헥타르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습니다.
한강과 낙동강 수계 댐들은 방류량을 평소의 대여섯배로 늘려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통제됐던 한강 잠수교도 한 때 8.4미터를 넘어섰던 수위가 차량통제수위인 6.2미터로 낮아지면서 오늘 낮부터 통행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침수되거나 낙석때문에 통행이 끊겼던 도로의 운행도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현재 항공기는 정상운행중이며, 한 때 운행차질을 빚었던 여객선과 철도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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