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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광고 바뀐다

권태훈

입력 : 2004.07.16 20:00|수정 : 2004.07.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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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감각적인 신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금연광고가 나왔습니다. 청소년의 흡연율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이제 헤어져, 너 아닌 것 같애.]

[그만 가라니까. 너 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결혼도 해야 하고 아이도 생길 거고...]

사랑과 결혼, 출산 등 젊은층의 관심을 끄는 내용들이 금연광고에 등장했습니다.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폐암환자들의 실상이나 자극적인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예전의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조경숙/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 청소년들은 어른들보다는 건강에 관심이 적기 때문에 경고성 메세지들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성인흡연율은 줄어든 반면, 청소년 흡연율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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