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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올 상반기 기업의 임금인상률이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사업장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유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들어 기업의 임금 안정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노동부가 지난달까지 임금협상을 끝낸 근로자 백 명
이상 기업 1,860곳을 조사한 결과, 임금 인상률은 평균 5.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인상률이 1.3% 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임무송/노동부 임금정책과장 :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노사가 임금인상보다는 고용 안정과 노사상생의 길을 모색한 결과입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임금 인상률 하락폭이 중소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특히 이달부터 주 5일제 적용을 받고
있는 천 명
이상 대기업은 평균 5% 임금이 올라 인상폭이 가장 낮았습니다.
임금을 동결한 기업은 318곳, 삭감한 기업은 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임금 교섭을 마친 기업 5곳 가운데 1곳 꼴입니다.
노조가 있는 기업에서 임금동결이나 삭감한 사례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노조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데 따른 결과로 노동부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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