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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체첸 대통령 권한 대행도 피습

표언구

입력 : 2004.07.14 19:57|수정 : 2004.07.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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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통령이 테러로 숨진 체첸, 이번에는 대통령 대행까지 공격을 받았습니다. 또 얼마전 프랑스에서 벌어진 20대 여성 집단 폭행사건은 어이없게도 자작극이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오후 체첸 수도 그로즈니의 레닌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체첸 독립세력의 공격으로 경호원 1명이 숨졌지만 아브라모프 대통령 대행은 무사했습니다.

[아브라모프/체첸 대통령 권한대행 : 경호원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내가 죽었을 것입니다.]

아브라모프 대행은 지난 5월 폭탄테러로 숨진 카디로프 전 대통령을 대행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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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이 20대 여성을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집단 폭행해 프랑스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사건.

그러나 이 사건은 피해자로 알려진 여성이 꾸며낸 이야기로 드러났습니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일로 경찰을 골탕먹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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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니가타현과 후쿠시마현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4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7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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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우리를 탈출했던 애완용 호랑이가 사살된 채 돌아와 주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호랑이의 주인은 영화 타잔에 출연했던 스티드 호크스며, 보보라는 이름의 이 호랑이는 자신을 생포하려는 조련사를 공격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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