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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10차 이산가족 상봉단 1진이 북측 가족과 기약없는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남측 상봉단 2진이 북녘으로
떠납니다.
금강산에서 공동취재단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2박3일의 만남은 반세기를 기다려온 이산가족들에게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상봉의 기쁨도 잠시, 마지막 작별의 시간은 눈물로 가득찼습니다.
언제 다시 만날까. 형과 동생은 여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형제가 다시 만날 수 있는가.]
[10년은 문제없다. 10년은...]
짧은 만남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혈육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북쪽 가족들이 떠나는 버스에 오르자 창문에 대고 혈육을 불러보는 이산가족들.
[잘 가. 잘 있어.]
일정 내내 담담한 표정을 보였던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도 막내 이모를 떠나 보내고는 어머니 곁에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반세기를 기다려 온 만남은 결국 기약없는 이별이라는 한으로 남았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남측 상봉단 2진 100명이 금강산을 찾아 북쪽의 혈육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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