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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도 많은 비...일요일까지 장맛비

홍서연

입력 : 2004.07.13 20:01|수정 : 2004.07.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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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벌써 사흘째입니다.

밤만 되면 어김없이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13일)밤 역시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중부가 아니라 남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까지 많게는 80mm를 넘어서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특히 전북과 경북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걸려있습니다.

밤사이 전선이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특히 서쪽에서부터는 많은 양의 비구름들이 계속해서 우리나라로 들어오겠습니다.

특히, 비구름이 서해바다를 지나오면서 강하게 발달하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에 강한 비구름대가 남부지방을 지나가면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또, 일부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도 장맛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아침기온은 20도 안팎을 보이면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는 오늘 밤 사이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내일 아침부터 계속 25도를 웃도는 높은 기온이 되겠습니다.

한낮의 기온은 중부는 오늘 비슷할 것으로 보이고요, 남부지방도 제주를 제외한다면 기온은 조금 더 내려가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이번 일요일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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