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랍계 사이트에 국내 해운사 포함 9개사 게시
동영상
<앵커>
민간인 살해에 이어서 이번에는 우리 선박에 대해 테러 위협이 가해졌습니다.
알 카에다로 추정되는데 역시 이라크 추가 파병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업체를 포함한 세계 해운사 선박에 테러를 가하겠다는 경고문이 아랍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됐다고 국가정보원과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알 바스라'라는 사이트에 이름이 거명된 해운사는 모두 아홉 곳으로 이 가운데 한 곳이 국내 업체입니다.
경고 내용은 이들 해운사들이 미국의 전략물자를 수송할 경우 위해를 가하겠다는 것입니다.
국정원은 게시된 글은 짤막한 것으로 게시자가 누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중동지역을 정기 운항하는 국내 6개 해운사에 공문을 보내 해외 운항중인 선박에 이런 사실을 즉시 전파하고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 규모가 큰 회사를 지정한 것 아닌가 생각해요. (대비책은)
운항 선박에 대한 안전조치입니다.]
정부는 또 이라크에 파병되는 자이툰 부대 장비 선적이 어제(9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항만 시설 등의 테러 경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번 경고가 알 카에다 등 테러집단과 직접 연계된 것인지, 또 신빙성이 있는 정보인지 분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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