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주한미군 감축 협상 여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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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7일) 15개 상임위를 열어 외교 안보 문제 등 국정현안을 추궁했습니다. 국방위에서 조영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관해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어제에 이어 상임위원회를 열어 외교-안보분야를 중심으로 한 질의를 계속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문제 등이 논의된 국방위원회에서 조영길 국방장관은 2005년까지 만 2500명을 줄이겠다는 미국의 통보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라며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영길 장관은 협상가능성이 있느냐는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다만 공개적이고 구체적인 언급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도 통일외교위원회에서 규모와 시기를 두고 미국과 협의중이라며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통외통위에서는 또 정치권에서 나돌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설이 논의됐으나 정부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또 김선일 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외교-안보 라인의 총체적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반기문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밖에 문광위에서는 방송위원회의 탄핵방송 심의 문제를 둘러싼 설전이 오갔고 법사위원회에서는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의 기소권문제가 주된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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