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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 사과, 네티즌 퇴진운동 시작

김흥수

입력 : 2004.07.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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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시민들의 반발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시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집단적인 소송의 움직임까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이 직접 머리를 숙여 사과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아직 냉담합니다.

[곽희숙/서울 대흥동 : 사과를 하는건 좋은데, 사과뿐만 아니라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주시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강구하셨으면..]

서울시청 앞에서는 이명박 시장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오늘(5일) 시작됐습니다.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에서 시작된 퇴진 운동이 거리로까지 나선 것입니다.

[김영선/인터넷카페 운영자 : 이명박 시장은 이런 교통 문제에 대한 대응 문제,이런 것들을시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해왔습니다. 이것을 볼 수가 없어서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책임을 묻겠다는 움직임도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자, 또는 교통 시스템을 원래대로 돌려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신청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영준/인터넷카페 운영자 : 책임을 지는 분들이 아무도 없으세요. 이렇게 세금을 낭비하시고 책임지는 분들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소송을 하는 것입니다.]

서울시의 홈페이지에는 하루에도 수천건씩 비난 글이 올라오고, 인터넷에도 '버스개편'을 풍자하는 패러디 노래, 영상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시장의 사과와 보완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파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