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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성사되나

이성철

입력 : 2004.07.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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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 안에 2차 남북 정상 회담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 곳곳에서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2000년 6.15 공동선언을 통해 서울 답방을 약속한지 4년.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 가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주선하려 한다는 러시아 전문가 견해를 보도했습니다.

서울에 왔다가 어제 북한으로 들어간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행적이 당연히 관심을 끕니다.

특히 그는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오늘(5일)은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다고 북한 언론들이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게다가 북한은 오늘 요도호 납치범들의 일본송환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테러지원국이라는 오명을 벗으려는 몸짓입니다.

관건은 북핵문제와 북미관계입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이 지난주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회담에서 "이념과 체제가 달라도 협조가 가능하다"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전현준 박사/통일연구원 :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북한 핵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남북간의 군사적인 신뢰구축이 될 수 있는 그런 시점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경제에서 군사분야로까지 대화가 확장되고 6자회담도 순항하고 있어, 연내 2차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