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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직원 가장, 3인조 강도짓

정준형

입력 : 2004.07.05 15:42


택배회사 직원을 가장해서 주부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22살 하 모씨 등 2명을 경찰이 구속하고 26살 박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경기 가평군 설악면 모 빌라 33살 이 모씨 집에 택배회사 직원을 가장해 들어가 이씨의 손발을 묶고 현금과 귀금속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이씨의 신용카드 2장을 빼앗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인근 농협에서 4차례에 걸쳐 현금 145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정수기를 설치하면서 알게 된 이씨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가짜 택배 송장을 만들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