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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복구현장 보도

정명원

입력 : 2004.07.04 19:51

동영상

<8뉴스>

<앵커>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70일이 지났습니다. 북한 TV방송은 사고 이후 처음으로 사고현장 화면을 방송하면서 복구상황을 자세히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탄을 맞은 듯 깊게 패인 웅덩이, 황무지나 다름없이 변해버린 시가지들.

지난 4월 22일 폭발사고가 일어난 직후 용천의 모습입니다.

70여일이 지난 지금, 용천은 새로운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젼이 사고이후 현장화면을 처음으로 방영하며 보도했습니다.

7분동안 방송된 화면에는 재기에 힘쓰는 모습이 주로 공개됐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 반쪽이 붕괴됐던 용천소학교는 이제는 장소를 옮겨 새로 지어졌습니다.

레미콘 같은 기계대신 수작업으로 콘크리트를 만드는 점이 눈에 띕니다.

북한방송은 용천복구는 군부대가 주축이 돼 이뤄지고 있다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리춘도 군관/조선인민군 리만호 부대 :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서는 용천소학교와 농업중등학교를 우리 군인들이 맡았다는 영예로운 과업을 주셨습니다.]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는 "앞으로 석 달 내에 기본적인 복구가 끝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