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계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했던 한승주 주미 대사는 그제 기자들과 만나 오는 9월 제4차 북핵 6자회담 전망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미 대선과 상관없이 북핵의 완전한 해결은 아니더라도 빠른 진전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사는 "미국이 대화를 중시하는 정책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사는 이어 "북미간 이념과 체제가 다르더라도 중요한 분야에서 협조가 가능하다"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 발언은 북한의 우려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대사는 주한미군 감축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제시한 것은 결정이라기 보다는 구상"이라며 "특히 시기와 관련해서는 조정이 필요할 수 있고 서로 조정필요에 대해 공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