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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태풍 간접 영향권 진입

박영하

입력 : 2004.07.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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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3일) 저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이미 간접영향권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부산 남항에 부산방송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박영하 기자! (네, 부산 남항 방파제에 나와 있습니다.) 부산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내내 잔뜩 흐린 날씨를 보인 부산 지방은 저녁들어 한차례 소나기가 내렸을 뿐 아직까지 태풍의 직접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대체로 잔잔한 편이어서 폭풍전야의 고요함만 느껴지는 정돕니다.

그러나 부산경남 지방은 저녁 6시를 기해 내륙과 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주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연안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부산항 각 항포구에는 크고작은 선박들이 대피해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부산경남 지방은 오늘밤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150에서 3백 mm, 많은 곳은 4백 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오늘밤과 내일밤에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와 겹칠 것으로 보여 해안가를 중심으로 해일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전 해수욕장에 대해 입욕을 금지하는 한편 오늘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밤부터 해안가를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와 해일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와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