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은 지금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섰습니다. 항포구에는 2만여척의 선박이 긴급대피한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오진근
기자. (네, 중계차는 지금 여수시 북동 어항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전남 여수 북동 어항단지는 아직은 가랑비만 오락가락할 뿐, 폭풍전야 고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전 8시를 기해서 전라남북도 해안지방에 폭풍해일주의보, 남해서부 전 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남도
내에는 목포 106mm를 최고로, 광주 86.5mm, 광양 37mm, 순천 21.3mm 등 평균 31.6mm의 비가 내렸는데 내일(4일)까지 100mm에서 300mm, 최고 4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에도 태풍 매미의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전남 남해안 자치단체에서는 오늘 태풍이 다가온다는 예보에 따라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모래주머니를 나눠주고, 취약지 주민들의 대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다가오는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전라남도도 도지사 특별지시를 내려 산간 계곡 야영장을 폐쇄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대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내 항, 포구 어선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2만2천여척의 소형선박과 8천2백여척 어선이 닻을 내린 채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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