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서해안 지방 이미 해일주의보 내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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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목포지역에는 오늘 새벽 만조시간부터 바닷물이 넘치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특히 오늘(3일) 밤에서 내일 새벽까지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간대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천명범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어젯 밤부터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만조시간인 오늘 새벽 2시반에는 전남 목포시의 일부 해안도로와 부두가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또 바닷가 근처 인도에 설치된 맨홀 등 곳곳에서 바닷물이 솟구쳐 도로로 흘러들었습니다.
북상중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후
들어서는 풍랑주의보와 호우주의보, 태풍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됐습니다.
오후 2시와 3시 사이에 64mm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또 다시 도로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또 목포시내 한 아파트 공사로 하천과 하수도가 제기능을 못하고 물이 넘치면서 주택 3채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김남순/목포시 용해동
: 이 물이 넘쳐 버리고 저쪽에서 오는 물이 넘쳐 가지고 집에까지 물이 다 들이 닥쳐 버리고...]
특히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는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 태풍이나 해일 피해가 겹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서해안에는 방재시설물과 재해취약시설 9천7백여곳에 대한 점검과 예찰활동으로 태풍과 해일,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선박 만6천여대를 부두에 묶고 소형 선박 6천3백여대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내일 저녁에는 태풍이 목포로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서 전남 서남해안 일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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