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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으로 주말 전국에 큰 비

홍서연

입력 : 2004.07.02 19:54|수정 : 2004.07.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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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주말 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에는 내일(3일) 하루만 100mm의 비가 내리겠고 태풍이 지나가는 월요일 밤까지 곳곳에 300에서 400mm 가량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민들레는 오늘 대만을 관통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북상 중에 있는데요.

모래 오전이 되면 서귀포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새벽 쯤, 부산 앞바다를 지나가게 되겠습니다.

태풍의 북상함에 따라 호남 서해안에는 오늘밤 해일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남부에 보이는 구름과 태풍에서 올라오는 구름이 합해지면서 크게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집중호우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은 지금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

하지만 내일 오후 늦게나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계속해서 비가 이어지겠고, 내일 오후부터는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20도를 약간 웃도는 정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중부 지방에서 높게 올라가 후텁지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홍서연 기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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