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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민들레' 북상...내일밤 남부 호우

공항진

입력 : 2004.07.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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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7호 태풍 '민들레'가 대만 서쪽 해상에서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호남서해안에는 오늘(2일) 밤 해일주의보가 내려지고 내일부터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7호 태풍 '민들레'가 대만 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85헥토파스칼로 세력은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도 중심에서는 초속 26미터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민들레'가 일요일쯤 서귀포 부근 바다를 지나 월요일 새벽에는 부산 앞바다까지 바짝 다가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일부터 많은 비가 예상되고 남해와 서해남부 해상부터 물결이 높아지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북상에 사리현상이 겹치면서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는 해일의 가능성도 있어 오늘밤 10시를 기해 호남 서해안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집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월요일 오후까지는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습 침수 지역이나 산사태 지역 주민과 야영객들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