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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철 차관, "개인적으로 부탁한 것"

김수현

입력 : 2004.07.01 15:40


문화관광부 오지철 차관은 인사청탁 파문 보도와 관련해, 정동채 장관은 이 일과 아무 관련이 없고, 다만 자신이 성균관대 교수 임용에 지원한 연극학자 김모씨를 정진수 교수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 차관은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의 부인인 김씨와는 광주 문화중심도시 기획단 일로 아는 사이였으며, 지난달 중순 김씨가 자신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해와, 평소 친분이 있던 정교수에게 김씨를 가볍게 천거했다고 말했습니다.

오 차관은 또 이 문제로 정교수와 만났을 때, 이런저런 대화 끝에 '김씨의 남편과 정동채 의원이 잘 아는 사이인 것 같다'는 얘기도 했다며, 이 때문에 정 교수가 정동채 장관이 인사청탁에 관여한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장관과는 최근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며 정장관이 이 일과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자신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 파문을 부른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