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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선일씨가 참담한 시신으로 되돌아 온 지 5일만에 사랑하던 가족들을 뒤로 하고 영면의 길을 떠났습니다.
영결식 소식 송성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찬송가가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고 김선일씨의 시신이 경찰의장대의 손에 들려 영결식장으로 들어옵니다.
식장 정면에는 '나는 이라크를 사랑합니다'는 글이 적힌 대형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범기독교장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시종 차분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이 나오자 유족들은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뜨려 주위를 숙연케 했습니다.
영결식에서는 이라크에 대한 화해와 사랑의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김향림/유족
대표 : 고인은 비록 갔지만 그 죽음으로 인하여 이라크와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는 한알의 밀알로 남기를 원합니다.]
가수 윤형주씨가 고인의 유품인 기타 반주로 추모곡을 부르자 장내는 눈물 바다가 됐습니다.
영결식에는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정·관계 인사,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습니다.
오늘(30일)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헌화를 끝으로 2시간여에 걸친 행사를 마쳤습니다.
고인은 오늘 오후 부산 영락공원에 묻혀 영면의 길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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