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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전용차로 내일 개통, 버스 속도 빨라진다

조지현

입력 : 2004.06.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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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일)부터 서울 시내 대중교통 체계가 달라집니다. 도로 한가운데 버스 전용차로가 생겨 버스의 속도는 훨씬 빨라지겠지만 상대적으로 승용차 이용하시는 분들의 불편은 좀 커질 것 같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스 중앙차로제가 시행되고 있는 서울 삼일로입니다.

붉은색으로 포장된 도로 가운데의 버스 전용차로에는 빨간색 광역버스와 파란색 간선버스만 다닙니다.

버스 속도는 이전보다 50% 이상 빨라졌습니다.

내일부터는 강남대로와 도봉 미아로, 수색 성산로에도 버스 중앙차로제가 시행되고, 올해 말부터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도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강남대로와 수색성산로, 도봉 미아로 모두 버스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선과 마을버스는 지금처럼 가로변 차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중앙차로의 혜택을 볼 수 없습니다.

승용차는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앙차로 때문에 유턴이 불가능해지고, 좌회전은 2차로에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단속요원 천여 명과 무인 카메라 30여 대를 늘려 전용차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어서 버스와 승용차의 속도 차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