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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경찰관 부부 수십억대 사기

정준형

입력 : 2004.06.29 19:50|수정 : 2004.06.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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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현직 경찰관이 자신의 아내와 함께 상가 분양권을 되팔아 큰 돈을 벌게해주겠다고 주변 사람들을 속여서 수십억원을 챙겨 해외로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경기도 부천경찰서 소속 37살 김모 경사와 부인 이모씨는 지난해 3월부터 경기도 군포의 한 상가분양권을 사들인 뒤 웃돈을 받고 되팔아주겠다며, 김모씨로부터 2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을 이용해 십여명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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