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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2차 총력투쟁 강행

김유석

입력 : 2004.06.29 17:34

'임금협상 타결'과 '파병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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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임금단체협상 관철'과 '이라크 파병철회'를 요구하며 오늘(29일) 2차 총력투쟁을 강행했습니다. 정부는 파업을 이라크 파병문제와 결부시킬 경우 책임을 묻기로 해서 노·정간의 마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계의 여름투쟁이 이라크 파병논란과 맞물려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임금단체협상 타결'과 '이라크 파병철회'를 촉구하며 2차 총력투쟁을 강행했습니다.

자동차노조와 금속노조 서비스연맹 조합원 10만여 명이 부분파업이나 전면파업형태로 총력투쟁에 가세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 조합원 4만 2천명은 아침 8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내일까지 파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른 사업장들은 대부분 오늘 하루 시한부 파업을 벌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오후에 서울 광화문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이라크 파병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수호 민주노총위원장은 "이라크 파병방침이 전면 재검토되지 않으면 다음달에는 투쟁수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업과 이라크 파병 문제를 결부시키지 말라고 경고한 정부와 정면대결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