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한 여러 의문을 규명하기 위해 29일 오후 요르단으로 떠나는 감사원 현지 조사단이 일단 요르단 암만에서 조사활동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감사원 현지조사단 단장인 문태곤 감사원장 비서실장은 출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요르단 암만은 이라크 관련 정보가 많이 모이는 곳으로 외교부의 이라크 교민 보호체계가 제대로 작동 했는지 살펴 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실장은 또 현지조사의 핵심은 무슨 이유로 "주 이라크 대사관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1일까지 고 김선일씨 피랍사실을 알지 못했느냐"는 것이라며 "요르단에서 이라크에서 나오는 교민들은 물론 필요하면 주 이라크 대사관 직원들도 불러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실장은 "바그다드로 직접 들어가면 좋지만 목숨을 담보로 해야하는 일인 만큼 조사단이 단독으로 결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감사원 현지 조사단은 주 요르단대사관에서 열흘 일정으로 현지조사활동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