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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조사 특위 구성, 내일부터 본격 조사

김승필

입력 : 2004.06.29 06:50

여야, 조사 활동 앞서 증인 선정등 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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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조사하게 될 국회 특별위원회가 오늘(29일) 구성됩니다. 내일부터 앞으로 한 달 동안 외교부와 국정원, 그리고 NSC 등 외교·안보라인 전체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김승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 국정조사 요구안을 보고한 뒤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합니다.

특별위원회는 조사대상기관과 증인 선정범위, 그리고 주요활동 일정 등을 담은 국정조사 계획서를 작성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한 뒤 한 달간의 공식활동에 들어갑니다.

조사대상기관은 NSC를 비롯해 국정원, 외교통상부 등 외교·안보라인 전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과 AP통신 관계자 등 민간인도 증인으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어제 전윤철 감사원장이 감사원 조사와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국회 국정조사 일정의 조정을 요청했지만 여야는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신속하고 철저한 국정조사를 해야 되겠다. 외교·안보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개선대책을 마련해야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혹시 중복 감사가 아닌가 하는 쪽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감사원이 하는 감사와 국회가 하는 감사는 성격과 방향이 다른게 아닌가.]

여야는 다만 이라크 현장조사단 파견 활동에 한해서는 감사원의 조사 기간을 피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