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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사회적분위기만으로 문책안해"

정승민

입력 : 2004.06.28 17:40


노무현 대통령은 김선일씨 피살사건에 대한 외교 안보부처 문책인사론과 관련해 "책임소재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사회적 분위기만으로 책임을 지워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엄격하게 묻겠다는게 대통령의 입장"이라면서 "감사원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추론이나 추측에 근거한 책임론을 거론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엄격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책임없는 사람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뜻이라면서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외교부 직원이 AP통신기자와 통화할 때 그 정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는지 파악하는 동시에 AP통신기자도 당시 관련정보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었는지도 중요한 만큼 빠짐없이 조사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감사원 조사에 대해 분위기때문에 과오를 전제로 한 조사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엄격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