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여야 국정조사 합의…새로운 사실 밝혀질까?

윤춘호

입력 : 2004.06.28 06:53

여당 10명, 야당 8명 구성…'성역없는 조사' 원칙 합의

동영상

<앵커>

국회는 내일(29일)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외교부와 국정원 등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한 여야는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안을 보고한 뒤 곧바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하는대로 한 달 동안의 국정조사에 들어갑니다.

[이종걸/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교섭단체별 위원 구성은 열린우리당 10인, 한나라당 8인, 그리고 민주당, 민노당 각 1인씩 하기로 하되...]

국정조사 대상기관에는 외교부와 NSC, 국정원, 국방부 등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이 모두 포함됩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가 안보, 국방 시스템 전체가 지금 큰 문제에 빠져있고 붕괴돼 있는 듯한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도 '성역없는 조사'를 원칙으로 정해놓은 만큼 이번 국정조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위안에 4명의 의원으로 이라크 현지조사단까지 구성해서 주 이라크 대사관과 협상에 관여했던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 그리고 사설경호업체 관계자들과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인 정부의 은폐기도, 미국측의 납치 사전인지 여부에 관해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여부가 국정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진상 규명에 필수적인 미국과 AP 통신측의 협조가 확실치 않아 조사 활동에 제한이 뒤따르는 어려움도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