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습니다. 장마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충남 대천 해수욕장이
오늘(27일) 첫 개장했고 다른 해수욕장들도 이번 주에 줄줄이 문을 열게 됩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살을 가르며 시원하게 내달리는 모터보트가 피서철의 시작을 알립니다.
더위를 참지못한 젊은이들이 파도에 몸을 던집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모래성 쌓기나 모래찜질은 어린이들의 여름 추억 만들기로는 으뜸입니다.
[정라일락/충남 서산시 : 수영도 하고 모래놀이도 하고 너무너무 좋아요.]
개장 첫날 대천해수욕장엔 더위사냥에 나선 피서객 1만여명이 몰렸습니다.
[안치중/경기도 오산시
: 해수욕장 개장한다고 해서 왔는데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고..아주 좋아요.]
다음달 16일에는 진흙체험을 할수있는 머드축제도 열립니다.
이곳 대천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부터는 동해와 남해의 주요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피서객맞이에 들어갑니다.
장마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의 기온이 31.6도 까지 치솟는 등 서울과 대전,
대구지역의 수은주가 30도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설악산과 지리산, 계룡산
등 전국의 산과 유원지도 초여름 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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