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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선일씨 시신 인천공항 도착

박민하

입력 : 2004.06.26 17:43

오늘 오후 5시 26분, 수송기 편으로 고향인 부산으로


<앵커>

고 김선일씨의 시신이 조금전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씨의 시신은 잠시 뒤 군 수송기 편으로 고향인 부산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라크 테러단체에 납치돼 피살된 고 김선일 씨가 말없는 원혼이 돼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김 씨의 시신을 실은 대한항공 항공기가 조금전인 5시26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씨의 시신은 부산에서 상경해 기다리고 있던 김 씨의 동생 정숙 씨 등 유가족 대표단에게 인계됐습니다.

김 씨의 옷가지와 CD플레이어 등 유품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정부측에서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이 나와 김 씨 시신 도착과정을 지켜봤습니다.

김 씨의 시신은 인천공항 계류장 내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에 머물렀다가 잠시 뒤인 저녁 7시쯤 군용기를 통해 부산으로 향합니다.

저녁 8시쯤 김해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운구차를 통해 부산의료원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김 씨의 부모는 시신이 안치될 부산의료원에서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게 됩니다.

김 씨의 장례는 유가족 중심의 기독교식 가족장으로 치뤄집니다.

이라크파병반대 국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국민장으로 김 씨의 장례를 치르려 했지만 유족들은 김씨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점을 들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