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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동영상 강제차단 '알권리 침해' 논란

권태훈

입력 : 2004.06.26 13:13


한국노총이 26일 고 김선일씨의 참수장면이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하고 이를 배포하는 네티즌을 엄단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동영상 강제 차단은 정부가 김씨의 동영상이 배포돼 이라크 파병 반대여론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네티즌들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대해 한국노총은 동영상 유포를 찬성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다만 국민들의 이성에 호소해야 될 문제를 정부가 무리하게 강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