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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외교·안보' 분야 감사 착수

양만희

입력 : 2004.06.25 17:24

특별조사팀 구성...AP '피랍문의' 주장 진상규명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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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은 고 김선일씨 피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외교통상부와 국가안보회의 사무처, 국정원, 국방부 이렇게 4곳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사원은 행정 안보감사국 감사관 16명으로 특별 조사팀을 구성하고 2주간의 일정으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오늘(25일) 오전부터 외교통상부에 대한 감사팀의 자료 수집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사는 AP통신이 피랍 사실을 외교부에 문의했다는 주장의 진위를 밝히는데 우선 초점이 맞춰집니다.

다음주 초에는 이라크로 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대사관이 재외 국민 보호를 위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조사하고 특히, 주변국으로 대피한 교민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사태 전반에 걸쳐 나타난 외교 안보 라인의 정보 체계상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 사무처와 국방부, 국가정보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AP통신이 외교부로 확인 전화를 했는지에 관한 자료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봉길 대변인은 해당 자료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신 대변인은 이어 AP통신의 서울지국의 누가 언제, 외교부의 누구에게 어떤 내용의 이야기를 물은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AP측에 재차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AP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