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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공동문건 작성 절충

허윤석

입력 : 2004.06.25 15:14

북미, 핵폐기에 의견 접근 불구 검증 방법에 시각차


<앵커>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 폐막식을 하루 앞두고 참가국들은 수석대표 회의를 갖고 공동문건 채택 여부와 내용에 대해 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허윤석 기잡니다.

<기자>

남북한과 한.중.일.러 6개국은 수석대표 회의를 갖고, 북미 양측안을 포함한 서로의 구체적 안을 놓고 합의문 채택을 위한 본격적인 절충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북한과 중국간에 양자접촉이 갑작스레 이뤄져, 예정보다 2시간 늦게 시작됐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검증을 수반한 핵 폐기에는 원칙적인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동결 대상과 검증 방법에서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북미 양자접촉에서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경고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해, 우리측 회담 관계자는 북한이 장래의 핵실험에 관해 언급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핵 실험을 언급했다면서, 직접적인 위협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도 이 문제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6자회담의 진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김계관 북측 수석대표가 북미 양자접촉에서 핵무기를 더 이상 만들지 않고, 수출하지않으며, 실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의장국인 중국이 내일 열릴 폐막식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꿔, 공동문건에 실질적인 성과를 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