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에서 숨진 김선일씨의 시신이 어젯밤 바그다드를 떠나 쿠웨이트에 도착했습니다. 김씨의 시신은 1주일 뒤인 다음주 수요일 고국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김선일씨의 시신이 미군 수송기 편으로 바그다드를 떠나 어젯(23일)밤 11시쯤 쿠웨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시신 운구에는 주 이라크 대사관의 손세주 공사와 가나무역 직원들이 입회했습니다.
김씨의 시신은 현재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 병원에 안치돼 있습니다.
현지에 파견된 장재룡 본부대사 등 정부 대책반 일부도 요르단 암만에서 쿠웨이트로 이동해 운구 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신을 조속히 고국으로 운구하기 위해서, 인천공항까지 국적기 직항로가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를 거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국적기인 대한항공편은 토요일과 수요일에 있는데, 쿠웨이트가 목요일과 금요일이 공휴일이어서 이번 토요일 두바이 출발은 어렵습니다.
때문에 일주일 뒤인 다음 주 수요일 새벽, 두바이를 출발해 당일 오후 국내로 운구될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이라크에서 살해된 오무전기 직원 2명의 시신도 숨진 지 8일이 지난 뒤에야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김씨의 시신이 국내에 도착하면 고향인 부산까지 정중하게 운구하기 위해서, 백영선 의전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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